남원시, 스마트 곤충산업의 미래 논하다
남원시, 스마트 곤충산업의 미래 논하다
  • 이상선 기자
  • 승인 2025.01.1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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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및 제품화 가능성 연구
정례적 심포지엄 필요성 제기
남원시
남원시

전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 스마트 곤충산업 개발과 제품화 연구를 위한 심포지엄이 지난 9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13일 남원시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전북대 농축산식품융합학과가 주관하고, 식물의학과, 스마트팜학과, 식품공학과 등 관련학과와 국립농업과학원 곤충양잠산업과, 한국식품연구원, 남원시청 축산과,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 강원자치도 곤충산업센터 등 다양한 기관 및 곤충산업 관련 업체들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의 주요 주제는 ‘스마트 곤충사육시스템 개발 및 제품화 가능성 연구’로, 곤충 대량사육과 산업화를 위한 사육에서 제품화 공정까지의 안전성 확보와 종충, 먹이원, 사육 및 가공방법, 저장 기술 등의 개발과 표준화 필요성이 논의됐다. 또한, 소비자 인식개선과 홍보마케팅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행사에서는 강원자치도와 전북자치도 남원시 곤충산업 거점단지 추진현황, 갈색거저리 품종육성 연구성과, 스마트팜 기술소개 및 이를 활용한 탄소감소 효과, 곤충단백질의 부가가치 증진을 위한 연구 등 다양한 주제의 발표가 있었다. 이를 통해 곤충산업이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학교 전북대교수는 “새로운 산업이 자리 잡는 과정에는 많은 위험이 존재한다”며, “기업체가 시장에 뛰어드는 데 부담을 덜기 위해 행정의 제도 정립과 기반 구축, R&D 예산 투입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변영웅 국립농업과학원 곤충양잠산업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정례화하여 민‧관‧학이 함께 뭉쳐 산업 규모를 키워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식록 남원시축산과장은 현장의 소리가 중앙에 전달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며,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곤충산업이 남원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bmw197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