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색8구역에 '621가구 규모 공동주택' 조성
서울 수색8구역에 '621가구 규모 공동주택' 조성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5.01.2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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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인근에 공공도서관도 건립
서울시 은평구 수색8구역 재개발 위치도. (자료=서울시)

서울 수색8구역에 621가구 규모 공동주택을 조성하고 인근 수색9구역에 미래형 공공도서관을 건립하는 내용을 담은 정비계획이 수립됐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제1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수색8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색8구역은 지난 2008년 5월 수색·증산 재정비촉진구역 결정 이후 주민 이주를 마치고 철거가 진행 중인 지역이다.

이번 재정비촉진계획에 따라 수색8구역에는 지하 3층~지상 29층 8개 동, 621가구 규모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가구 수는 계획 변경 전 대비 43가구 늘었고 용적률은 기존 263%에서 291%로 높아졌다.

인근 수색9구역에는 연면적 약 7500㎡ 규모 미래형 공공도서관이 건립되고 1989년 개관해 낡고 공간이 협소했던 은평사회복지관은 행정 서비스를 충족할 충분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에 따라 사업시행계획 변경 인가 이후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수색8구역은 수색 재정비촉진지구 중 사업성이 좋지 않았던 지역으로 이번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을 통해 사업성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공공시설 건립 등으로 해당 일대 정주 여건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라며 "수색8구역 재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