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일보=수원/임순만 기자] 인문학 중심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는 경기도 수원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2014 수원희망글판’ 봄편 문안‘을 다음달 5일까지 공모한다.

공모대상은 추위를 녹이는 따뜻한 봄에 새 생명이 태어나는 것과 같이 꿈과 희망을 불어줄 수 있는 메시지가 담긴 25자 이내의 글귀로, 문학작품 등의 발췌글귀이다. 단 개인 창작물은 제외한다.

응모방법은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go.kr)를 통해 하면 되고, 수원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응모결과는 접수된 작품들을 문안선정위원회가 후보작을 선정, 심사해 최종당선작을 다음달 초에 발표한다.

당선작 응모자는 20만원 상당의, 후보작 5명에게는 각각 2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한편, 수원희망글판은 현재 시청정문옆 담장과 애경백화점, 중소기업은행 동수원지점, 홈플러스 북수원점과 영통점 등 5개소에 게시돼 있다. 수원희망글판은 계절이 바뀔때마다 시의성 있고 정감어린 글귀로 시민들에게 사랑과 희망, 용기와 위로를 전하고 있으며, 지난 2012년 10월을 시작으로 2013년 겨울편까지 총 6편의 글귀가 게시됐다.

시 관계자는 “많은 수원시민들이 함께 감동적이 문구를 나누며 희망과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이번 공모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임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