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 국제화 시대 자치단체간 교류 확대
성동, 국제화 시대 자치단체간 교류 확대
  • 신아일보
  • 승인 2007.10.2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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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美 조지아주 캅 카운티와 자매결연 협정 체결
서울시 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오는 23일 구청에서 미국 조지아주 캅 카운티(카운티장 Olens Samuel)와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하여 양 도시간 주민들의 복리를 증진하고 우의를 다진다.
국제화 시대를 맞아 자치단체간 교류확대를 통해 지역발전을 꾀하고 있는 성동구는 경제, 교육, 문화, 예술, 관광 실질적 교류협력 지원과 주민, 지역단체, 기술, 정보 및 경제분야의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 및 발전을 이룩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다양한 분야에서의 아이디어를 공유해 자매결연 관계가 고양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방한하는 미국대표단은 Olens Samuel 캅 카운티장을 비롯 캅 카운티 의회의원, 커미셔너, 수석보안관, 교육감, 교육위원회 의장, 전 조지아주 상원의원, 케네소 주립대학 교수, 마리에타 저널 신문발행인, 상공회의소 회장 당선자, 델타항공사 부사장, 교포 박선근씨등 정치, 경제, 사회, 문화계를 대표하는 인사 21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Cobb county는 미국 남동부에 있는 Georgia주의 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은 892㎢(성동구 16.84㎢의 약53배)이며 인구는 66만명으로 백인이 64%(아시아 4%)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요산업으로는 방송, 항공, 철도 등이 발전된 도시이다.
대표단은 27일까지 체류하며 조인식 이후에 구청 주요시설과, 관내 기업체(엠코코리아-반도체, 부래당-의류업체), 한양대학교와 한양여자대학, 성동경찰서, 성동교육청, 청계천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방한인사중 우리의 주위를 끄는 인물은 이번 자매결연을 위해 교량역할을 한 왕십리출신 재미교포 박선근(미국명 Sunny Park)씨로 공화당 80명의 전국위원중 유일한 한국계로 부시대통령 조지아주 선거참모 및 백악관 정책자문위원을 역임했으며 “좋은이웃되기운동”(GNC)사무국장등으로 2000년 민간외교 우호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기도 했다.
박선근씨는 24일 성동구 직원 300여명을 초청하여 “왕십리에서 백악관까지”를 주제로 특별강연도 펼친다.
최영수기자
ys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