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재래시장 활성화 용역보고회 開催
산성재래시장 활성화 용역보고회 開催
  • 신아일보
  • 승인 2008.02.1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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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이준원 시장·상인회 임원등 참석


충남 공주시는 지난14일 시청 회의실에서 이준원 시장, 관계공무원, 시의회 의원, 상인회 임원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성재래시장 및 중동활성화구역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공주시는 2011년까지 208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산성재래시장과 중동 활성화구역에 편익시설을 증설하고 특화거리로 조성하여 구도심권을 역사와 전통, 문화가 살아 숨쉬는 도시로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해 10월부터 공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수행한 용역을 토대로 한 것으로, 시장 침체로 인한 판매부진으로 어려운 여건에 봉착해 있는 산성재래시장과 중동 활성화구역에 대한 활성화 방안으로 산성재래시장과 중동활성화 구역의 경영현대화 사업이 제시됐다.
산성재래시장 경영현대화사업과 관련해서는 한약거리 및 만남의 광장 조성, 혁신점포 육성, 상품 및 디자인 개발지원, 주상복합형 이벤트 광장 조성사업, 경영닥터제 운영, 축제 및 이벤트 활성화, 빈점포의 휴식 문화공간으로의 활용 등 다양한 활성화 방안이 제시됐다.
또한, 중동활성화구역 경영현대화사업으로는 경영닥터사업, 축제 및 이벤트 활성화 사업, 교육 및 서비스개선 사업, 역사문화의 거리 조성 사업, 주차장 확충 사업 등을 논의했다.
이날 제시된 용역보고서 중 시장상인의 의식조사 내용을 살펴보면 매출 감소이유로 인근 대형 유통점의 출현, 노점상 등 무질서한 상거래 행위, 가격 경쟁력 상실 등으로 나타났다. 시장 활성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사업으로 주차시설 확충, 고객휴게실 설치, 문화공간조성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시장권내 대형할인점 입점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상인들은 반대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소비자는 찬성의견이 많은 것으로 조사돼 상반된 입장 차이를 보였다.
특히, 시에서 그동안 추진해온 시장 비가림시설 설치에 대한 만족도에서는 63%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시장 활성화 사업 후 매출 변화에 대한 설문에서는 60%이상이 변화가 없다고 답했으며, 8.5%정도가 매출이 증가되었다고 응답했다.
이날 참석한 상인회 임원들은 한결같이 공영주차장 증설과 교통체계의 문제점 해결, 그리고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이준원 공주시장은 “재래시장활성화문제는 전국적으로 똑같이 격고 있는 문제로 시와 상인들이 앞으로 어떻게 해야 재래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나 다같이 고민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보고된 용역자료를 시장 활성화 사업을 위한 계획 수립과 국비 확보 자료 등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공주/정상범기자
3457jsb@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