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은 오는 27일까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즐거운 동행' 입점 업체 선정을 위한 ‘언택트(Untact·비대면) 품평회’ 참가 접수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참가 신청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중소기업 지원 웹사이트 ‘아임스타즈’에서 가능하다.
‘즐거운 동행’은 CJ올리브영이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전개해온 업계 대표 상생 프로그램이다.
CJ올리브영은 우수한 품질을 갖춘 신진 브랜드를 발굴해 올리브영 주요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 입점 기회를 제공한다. 또 상생의 취지를 살려 판로 지원은 물론, 매출 촉진을 위한 마케팅 비용도 적극 지원해 왔다.
CJ올리브영은 올해 코로나19로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이번 ‘즐거운 동행’ 입점 기회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CJ올리브영은 품평회에서 선발해 시범적으로 입점 운영할 브랜드 목표 수를 상반기 대비 2배가량 늘렸다. 뿐만 아니라 더 많은 기업들이 품평회에 참가해 상생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모집 안내 플랫폼도 다양화했다.
CJ올리브영은 ‘즐거운 동행’ 서류 모집과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중순께 입점 품평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품평회는 상반기에 이어 또 한 번 화상 회의 시스템을 이용한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리브영 상품기획자(MD)들은 서류 합격 업체들과 일대일 상담을 통해 판로 연계 컨설팅을 제공하며, 최종 선발된 브랜드는 내년 초 올리브영 주요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 시범 입점하게 된다.
모집 카테고리는 △기초·색조화장품 △바디용품 △헤어용품 △향수 △건강기능식품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임스타즈’ 홈페이지와 동반성장위원회가 운영하는 동반성장 플랫폼 ‘상생누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은 중소기업과 성장해온 만큼,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상생 노력을 지속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도 뜻깊을 것”이라며 “우수한 상품력으로 차세대 K뷰티를 이끌 중소 브랜드를 발굴하고, 이들의 판로 지원과 성장 지원을 위한 인큐베이팅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까지 ‘즐거운 동행’을 통해 CJ올리브영이 발굴한 브랜드는 70여개, 취급 상품 수는 600여개에 달한다.
론칭 4주년을 맞은 지난 5월엔 ‘즐거운 동행’을 통해 입점한 브랜드들의 누적 매출이 100억원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