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올해 설을 맞아 준비한 다양한 상품 중 수산 선물세트는 전년대비 가장 높은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
롯데백화점은 12월17일부터 지난 6일까지 20일간 진행된 ‘2022년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굴비와 전복 등 수산 선물세트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약 78%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구매자 수는 약 50% 이상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은 40∼50대부터 20∼30대 젊은 세대까지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설을 맞아 1인 가구 맞춤 소포장 상품부터 명품 굴비세트까지 다양한 수산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우선 1년 중 11∼12월에 잡은 겨울 참조기 중 상위 1% 이상 원물만으로 제작한 명품 굴비세트는 수산 선물세트 매출을 이끌었다.
특히 ‘명품 영광 법성포 굴비세트 진(眞, 3.5㎏, 10미)’은 한 마리 당 350그램(g) 이상 크기로 지난해 설에 판매됐던 최고가 굴비 상품 ‘황제 세트(마리당 270g)’보다 30% 이상 큰 참조기로 작업해 상품 품질을 높였다.
명품 영광 법성포 굴비세트 진은 점포별 한정 판매 물량으로 현재 70% 이상 판매됐다.
1인 가구와 젊은 세대를 겨냥해 다양하게 선보인 소포장 선물세트와 간편조리 수산물 선물세트도 인기를 얻었다. 손질과 조리가 힘든 굴비를 쪄서 개별 진공포장해 전자레인지에 간편하게 데워 먹을 수 있게 만든 ‘찐보리부세 선물세트(29㎝×8팩)’는 초기 준비물량이 모두 소진돼 추가 물량을 확보할 정도로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또 롯데백화점은 1인 가구를 위한 맞춤 선물로 ‘시작이반 전복 영양밥 세트(전복영양밥 250g×12개)’를 처음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롯데백화점은 귀성 대신 여행이나 캠핑, 홈설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많아져 이색 수산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이색 수산 선물세트로는 훈제하거나 냉동하지 않은 뉴질랜드 생연어와 홀스래디쉬 소스, 케이퍼로 구성된 ‘뉴질랜드 킹연어 선물세트’(2㎏), 크레이피쉬로 알려진 ‘스파이니 랍스터’ 등을 선보였다.
롯데온은 26일까지 굴비세트 등 설 선물세트 구매 시 최대 20% 즉시 할인과 카드 할인, 엘포인트 적립 등 혜택을 제공하는 '온 마음 설'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온은 프리미엄 선물세트만 모은 ‘명절명가’ 매장에서 가격대별로 다양한 굴비세트를 선보인다. 이색 상품으로는 명인의 비법을 담아 만든 ‘대한민국 침장명인 반건조 새싹 보리굴비 10미’를 판매한다.
이외에 특별 수산물 선물세트로 ‘명인 김광자 전통제조 영암어란 4호’, 항공직송 ‘캐나다 프리미엄 자숙랍스터 선물세트 2호’를 판매한다.
이경민 롯데백화점 프레시 푸드(Fresh Food) 부문 수산팀장은 “명절을 보내는 방식에 따라 선물에 대한 수요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며 “롯데백화점에서 준비한 다양한 수산 선물세트와 함께 모두에게 행복한 명절 연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