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의항해수욕장서 잘피숲 조성·연안정화 활동 실시
한국수산자원공단(FIRA)전북 서해본부는 지난 19일 충남 태안 소원면 의항해수욕장에서 제10회 바다식목일 기념행사를 국립공원공단, 국립수산과학원, 의항리 어촌계와 함께 잘피숲 조성 및 연안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산자원공단에서는 친환경적으로 수산자원을 보호·육성하고 어장관리 및 기술을 연구·개발·보급하는 등 수산자원 사업을 원활히 수행함으로써 어업생산량을 증대하고 어촌의 경제·사회적 발전에 기여해 어민 소득 증대에도 기여 할것으로 기대하며 연근해 자원량 회복(503만톤 달성), 어가소득 증대(80백만원/년 달성), 국민평가 최고등급 (S등급) 달성 했다.
또한 바다식목일은 기후변화, 수온상승, 해양오염, 연안개발로 바닷속 황폐화의 심각성과 바다숲 조성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국민과 함께 바다숲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자는 취지에서 2012년 5월 10일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었으며, 최근 탄소중립이라는 지구촌의 공동목표로 인해 바다식목일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번 제10회 바다식목일 기념 행사장인 태안 의항리 해역은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에서 국내 처음으로 자체 배양·이식한 잘피와 자연산 이식 잘피가 숲을 이루고 있으며, 또한 블루카본으로 각광받고 있는 잘피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장소로 그 의미가 깊다.
이와 함께 바다식목일 기념행사는 유관기관과 함께 잘피심기 및 해안쓰레기 수거 활동을 통해 해양생태계 복원 및 탄소흡수원으로서 잘피숲의 중요성을 다함께 공감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한국수산자원공단 이명준 서해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바다숲을 구성하는 해조·해초 등에 대한 중요성과 보호·보전에 대한 인식이 정립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잘피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유일한 공공기관으로서의 의무감과 책임감을 한 번 더 깊이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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