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 '정쇼 불금 프라이데이' 론칭
야외활동 기대감 뷰티상품 수요↑
야외활동 기대감 뷰티상품 수요↑
롯데홈쇼핑이 뷰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정윤정을 간판으로 한 프로그램을 론칭하며 ‘뷰티’ 띄우기에 나섰다. 4년 만에 찾아온 ‘마스크 없는 봄’을 맞아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는 뷰티용품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7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10일 저녁 유명 쇼호스트 정윤정이 진행하는 ‘정쇼 불금 프라이데이’가 첫 전파를 탄다. 이날 방송에선 지난해 50만세트가 판매된 1위 뷰티 브랜드 ‘더마큐어’ 특집이 진행된다. 정윤정이 뷰티 전문가로서 메이크업 노하우, 제품 사용 팁을 전한다. 또 18일에는 작년에 6만세트 이상 팔린 인기 색조 상품 ‘아트델리 쿠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자체 티커머스 채널 ‘롯데원티비’를 통해 이달 뷰티상품 판매를 전년보다 50% 확대한다. 메이크업에 포인트를 더하는 립스틱, 속눈썹 테이프, 쌍커풀 테이프 등을 소개한다.
롯데홈쇼핑이 뷰티 프로그램에 집중하는 이유는 코로나19를 지나 올해부터는 마스크 없는 봄으로 야외활동이 활발해질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관련 상품 반응도 좋다. 지난달 헤어용품 주문금액은 전년 동기보다 30%, 립스틱은 20%가량 늘었다. 이 외 색조 화장품, 미용기기와 같은 스타일리 상품 선호도도 증가했다.
송재희 롯데홈쇼핑 잡화레포츠부문장은 “야외활동에 대한 기대감으로 뷰티상품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뷰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내세운 전문 프로그램을 론칭하고 색조, 스타일링 상품 편성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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