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팔경 금오산 도립공원 금오천이 형형색색 야간조명 설치 등 낭만불빛으로 가득 물들어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발길 사로잡고 있다.
특히 구미시는 최근 야간시간대 금오천 산책로를 이용하는 방문객들에게 안전하고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금오천 제1금오교에서 올림픽교 구간에 ‘금오천 일원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금오천 산책로는 야간시간대 조도가 낮아 방문객들의 불편이 있었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RGBW LED BAR 경관등 163개와 RGBW LED 투광등 27개를 설치해 시간대별 컬러 변환 등 다채롭고 특색 있는 야간경관 조명연출로 시민의 불편함을 해소함과 동시에 지역대표 야간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점등시간은 일몰부터 밤 12시까지다.
이에 금오천은 금오산 아래 위치한 지방하천으로 평소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찾아오는 지역 관광명소 중의 하나로 벚꽃 개화시기에는 아름다운 벚꽃 명소로도 유명해 해마다 전국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금오천 일대 이달 31일부터 구미대표 벚꽃축제 ‘2023 청춘, 금오천 벚꽃 페스티벌’과 국내 최대 규모 캠핑 페스티벌인 ‘고아웃캠프’가 동시에 열린 예정인 가운데 금오천 산책로 주변 만개한 벚꽃을 감상하기 위해 수많은 인파로 들끓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사업은 매력 있고 특색 있는 야간경관 명소를 발굴해 시민이 행복한 공간을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금오천 산책로를 찾는 방문객들이 ‘낭만문화도시 구미’를 체감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