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대관령에 '워케이션' 공간 공개
삼양식품, 대관령에 '워케이션' 공간 공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05.1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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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부회장,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삼양목장 연수원' 방문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좌), 김진태 강원도지사(우)가 18일 '삼양목장 연수원'을 방문해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사진=삼양식품]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좌), 김진태 강원도지사(우)가 18일 '삼양목장 연수원'을 방문해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사진=삼양식품]

삼양식품그룹은 워케이션(일과 휴가) 공간 ‘삼양목장 연수원’을 첫 공개하고 이를 기념하는 ‘삼양 워케이션 데이’를 개최했다. 

19일 삼양식품그룹에 따르면, 앞서 18일 강원도 평창 대관령면 소재 삼양목장 연수원에서 열린 삼양 워케이션 데이 행사에는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심재국 평창군수, 김인천 평창국유림관리소장 등이 참석했다. 김정수 부회장을 비롯한 이들은 라운지, 객실, 오피스 등 연수원 내부를 둘러보고 메미리카노(메밀과 아메리카노) 만들기와 삼양목장 투어 등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워케이션 공간으로 탄생한 삼양목장 연수원은 한 번에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33개의 객실과 오피스 공간, 강의실, 라운지, 휴게공간으로 구성됐다. 빔프로젝트, 복사기 등 기본적인 사무기기와 스낵바를 갖춰 업무 편의성을 높였다.

이 곳에서는 워케이션 참가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활동도 제공한다. 연수원에서 운영하는 워케이션 프로그램 ‘라운드 워크(Round Work)’의 경우 지역 특산물인 메밀을 혼합해 커피를 추출하는 커피클래스를 비롯해 오두막집 체험, 테라리엄 만들기, 목장투어 등으로 구성됐다.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상시 운영된다.

삼양식품그룹은 지난해 10월 강원도와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워케이션 제도를 도입했다. 이번에 워케이션 공간을 선보이면서 향후 기업과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삼양목장 연수원이 강원도를 대표하는 워케이션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