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미국 전역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사망자는 최소 18명이 발생했고 102명이 다쳤다.
5일(현지시간) 미국의 비영리 재단 총기 폭력 아카이브(GVA)에 따르면, 독립기념일 연휴 동안 미국 전역에서 17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해 18명이 사망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워싱턴DC 미드가에서는 독립기념일 불꽃놀이가 끝난 뒤인 이날 오전 1시께 SUV 차량 안에서 사람들을 향해 총을 쏘는 사건이 일어났다. 사망자는 없었지만 7세와 9세 소년을 포함해 최소 9명이 다쳤다.
워싱턴DC에서도 총격 사건·사고로 모두 4명이 숨졌다. 루이지애나주 슈리브포트시에서도 전날 독립기념일 지역 파티 도중 총격이 발생하면서 3명이 숨지고 최소 7명이 다쳤다.
필라델피아에서는 지난 3일 40세 남성이 무차별 총격을 가하는 사고가 일어났고 텍사스주 포트워스 코모에서도 같은 날 총격이 벌어졌다. 필라델피아 총격 사고로 성인 5명이 사망하고 어린이 2명이 다쳤다. 텍사스주 포트워스 코모에서는 최소 3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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