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이 병원에서 도보 이동 없이도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자율주행 로봇&모빌리티’ 개발에 나선다.
10일 대동에 따르면, 앞서 8일 영남대학교의료원에서 원유현 대동 대표와 김종연 영남대의료원장이 ‘병원 스마트로봇&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동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영남대의료원과 협력해 병원 내원자가 도보 이동 없이도 자율주행 LSV로 주차장에서 부속 건물로 이동하거나 건물 내에서는 스마트 로봇 체어로 방문 희망 진료과 또는 행정 부서를 찾아갈 수 있는 무인화 된 로봇&모빌리티 이동 시스템을 구축 및 실증할 방침이다.
제품에는 V2X(Vehicle-to-everything.차량-사물 간 통신) 중앙관제 시스템으로 작동 상태 및 위치 정보, 이상 증후 및 고장 여부 등의 정보를 관제 센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문제 발생 시 즉각 조치를 가능하도록 해 내원자의 안전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대동은 특히 이동 목적의 로봇&모빌리티 개발을 우선 추진해 병원 운영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니즈(Needs)를 파악해 물품, 약제, 식사 등을 배송할 수 있는 맞춤형 로봇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실내외 이동과 물류 목적의 스마트 모빌리티와 로봇을 다양한 시설에서 실증하면서 기술 및 상품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아이템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며 “영남대의료원과 협력은 대구지역 기업으로서 지역민에게 차별화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며 병원용 로봇 개발에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