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성큼 다가온 송년을 맞아 군산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2월 7일 오후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특별한 음악회를 준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2023년 한 해 동안 군산시민의 사랑과 관심 속에 더욱 성장한 군산시립교향악단이 군산시립합창단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명근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군산시민을 위한 송년 음악회를 선보인다.
1부는 바그너의 탄호이저 서곡으로 시작해 호소력 있는 연주자로 사랑을 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서현이 사라사테 카르멘 환상곡을 연주하며 바이올리니스트 이서현은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 블루밍턴 전문 연주자과정을 졸업한 인재로 현재 삼육대학교 글로벌 영재 교육원 교수로 재직중이며, 서울 비르투오지 챔버 오케스트라 단원으로써제자 육성과 다양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시립합창단과의 합동연주로 마스카니의 ‘오렌지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투우사의 노래’, ‘축배의 노래’ 등 귀에 익숙한 곡들을 선정해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됐다.
2부는 러시아의 대문호 푸시킨의 단편소설 스비리도프 작곡의 ‘눈보라’를 연주한다. 9곡으로 구성된 ‘눈보라’ 중에서 네 번째 곡인 올드 로망스는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갈라쇼에서 선보여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곡이기도 하다.
홍양숙 예술의전당관리과장은 "이번 공연으로 군산시립예술단과 함께 행복한 겨울의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며 "한해를 잘 마무리 하고, 새해 새 출발을 기대하는 감동의 송년음악회를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윤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