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2966만2313명 참여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10일 오후 6시에 마무리된 가운데 잠정 투표율이 67.0%로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이 투표율이 최종 확정된다면 지난 1992년 14대 총선 이후 최대 투표율을 기록하게 되는 것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투표 마감 결과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2966만2313명이 투표에 참여해 67.0%의 잠정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날 실시된 본투표와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 거소·선상·재외투표 투표율이 합산된 수치이다.
이번 총선 투표율은 66.2%를 기록했던 지난 21대 총선보다 0.8%p 높은 것이다. 또한, 지난 1992년에 실시된 14대 총선 때 71.9%를 기록한 이후 32년 만에 최고치이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잠정 투표율을 기록한 곳은 세종 지역으로 전체 유권자 30만1297명 중 21만1405명이 투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69.3%, 경기 지역은 66.7%로 잠정 투표율이 집계됐고 제주 지역은 62.2%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신아일보] 진현우 기자
hwjin@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