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잠정 투표율 67.0%… 14대 총선 이후 32년 만에 최고치
22대 총선 잠정 투표율 67.0%… 14대 총선 이후 32년 만에 최고치
  • 진현우 기자
  • 승인 2024.04.10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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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2966만2313명 참여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일인 10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종합체육관에 마련된 총선 개표소에 투표함이 도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일인 10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종합체육관에 마련된 총선 개표소에 투표함이 도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10일 오후 6시에 마무리된 가운데 잠정 투표율이 67.0%로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이 투표율이 최종 확정된다면 지난 1992년 14대 총선 이후 최대 투표율을 기록하게 되는 것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투표 마감 결과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2966만2313명이 투표에 참여해 67.0%의 잠정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날 실시된 본투표와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 거소·선상·재외투표 투표율이 합산된 수치이다.

이번 총선 투표율은 66.2%를 기록했던 지난 21대 총선보다 0.8%p 높은 것이다. 또한, 지난 1992년에 실시된 14대 총선 때 71.9%를 기록한 이후 32년 만에 최고치이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잠정 투표율을 기록한 곳은 세종 지역으로 전체 유권자 30만1297명 중 21만1405명이 투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69.3%, 경기 지역은 66.7%로 잠정 투표율이 집계됐고 제주 지역은 62.2%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신아일보] 진현우 기자

hwj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