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2024년 ESG경영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국민 및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책임경영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23일 밝혔다.
마사회는 지난 2021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선포식을 통해 의지를 표명하는 한편 ESG위원회를 신설하며 본격적인 ESG경영에 돌입했다. 2022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KRA-ESG 진단모델을 도입했다. 작년에는 13개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ESG 경영체계를 개편했다.
마사회는 ESG경영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분야 다양한 성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환경(E) 분야에서는 지난해 마사회 제주목장이 말(馬) 품종 최초로 ‘깨끗한 축산농장’ 정부 인증을 취득한 성과가 있다. 사회(S) 분야에서는 2023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우수등급 획득, 농어촌 ESG실천 인정기업 선정, 자회사 운영 실태 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 달성 등 상생과 협력의 가치를 높였다. 거버넌스(G)의 경우 지난해 기관 최초의 경영공시 무벌점 달성,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종합청렴도 공기업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마사회는 올해도 기관과 고유사업 특성을 반영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올해 중점 추진사항으로는 △말 생산농가 대상 깨끗한 축산농장 정부인증 취득 지원 △자원순환 활성화 캠페인 △중소기업 기술마켓 활성화 관련 우수기술 및 제품 판로 지원 △온라인 발매 본격 시행과 연계한 고객 보호 강화 △윤리청렴경영 내부 확산 및 내부통제 관리체계 고도화 등이 있다.
정기환 마사회장은 “다른 기관들과 차별화되는 마사회만의 가시적인 ESG 경영성과를 창출하고 국민과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ESG경영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