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5일부터 15㎝ 샌드위치 등 최대 300원↑
글로벌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Subway®)는 이달 25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고 20일 밝혔다.
써브웨이는 원·부재료비, 인건비, 공공요금 및 제반 비용 등 매장을 운영하기 위한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불가피하게 일부 메뉴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이 판매되는 '15㎝ 샌드위치' 단품 인상가는 평균 193원, 약 2.8%다. 또 샐러드는 100원에서 300원, 단품 음료 및 세트 메뉴는 100원에서 200원 사이에서 상향 조정된다. 단, 사이드 메뉴 가격은 변동이 없다.
써브웨이 관계자는 “최근 물가 인상 상황에서 부담이 커지면서 어쩔 수 없이 일부 메뉴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며 “가격 조정에 대해 고객들에게 이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써브웨이는 올해를 포함해 최근 3년간(2022~2024) 수차례 가격인상을 단행했다. 2022년 1월과 7월 두 차례, 작년 2월 한 차례, 올해 6월까지 총 4차례 인상을 했다.
15㎝ 기준 ‘이탈리아 비엠티 샌드위치’의 경우 2022년 1월 5700원에서 현재 6700원으로 약 2년 5개월 새 1000원이 인상됐다. 이달 25일부터 평균 인상률을 적용하면 6900~7000원 선에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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