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 콘셉트 팝업 '올영장' 오픈…"기능성 갖춘 유망 제품 육성할 것"
CJ올리브영은 글로벌 뷰티 트렌드 ‘스키니피케이션(Skinification)’ 관련 상품군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스키니피케이션’은 얼굴 피부를 관리하는 것처럼 두피와 몸의 피부도 세심하게 관리한다는 의미다.
올리브영은 두피와 몸의 피부를 관리하는 헤어·바디케어가 결국 피부 관리, 스킨케어 루틴의 일부라는 인식에 공감해 ‘스키니피케이션’을 콘셉트로 관련 상품군을 육성하기로 결정했다.
실제 지난해 올리브영 헤어용품 중에서 헤어 토닉이나 앰플 등이 포함된 스페셜 케어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151% 성장했다. 바디용품 중 트러블 케어 기능을 갖춘 상품군 매출 또한 같은 기간 65% 신장했다. 최근 개인의 두피 상태나 바디 타입에 맞는 다양한 기능성 상품들이 고객의 선택을 받는 추세가 반영된 것이다.
올리브영은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헤어·바디케어 상품군을 기능별로 세분화하고 확장해 선보인다.
올리브영은 ‘두피는 타입별로 꼼꼼하게, 몸 피부는 고민에 맞춰 단계별로 섬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올스킨 올케어’ 캠페인을 진행한다. 먼저 오는 7일까지 인기 헤어·바디케어 상품군을 최대 43% 할인한다. 또 7월12일부터 5일간 각종 기능성 헤어&바디케어 상품을 대거 선별해 특가에 판매하는 ‘클린 UP! 특가’와 ‘레벨 UP! 특가’를 진행한다. 헤어·바디케어 카테고리 상품을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20~23종의 헤어·바디 체험분을 담은 ‘올스킨 올케어 키트’도 선착순 증정한다.
특히 올리브영은 7월4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올영장’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이곳은 얼굴 피부보다 두피와 몸 피부가 주인공이 되는 올리브영의 특별한 목욕탕을 콘셉트로 한 체험 공간으로 구성된다. ‘올영장’에서는 다양한 게임에 참여하며 헤어·바디케어의 필요성을 직접 느껴볼 수 있고 전문 기기를 활용한 1:1 두피, 몸 피부 상담과 상품 추천도 받을 수 있다. 추천받은 상품은 팝업 내 ‘올영상점’에서 테스트 후 바로 구매 가능하다.
올리브영은 ‘스키니피케이션’ 트렌드를 K(코리아)뷰티에 선제적으로 반영해 국내 스킨케어 패러다임을 기초 화장품을 넘어 헤어·바디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두피도 바디도 모두 얼굴 피부처럼 관리하는 글로벌 ‘스키니피케이션’ 트렌드를 K뷰티에 선제적으로 접목한다”며 “다양한 기능을 갖춘 유망 헤어·바디케어 브랜드들을 육성해 고객에게 선보이며 시장 트렌드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