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4기 취임2주년을 맞은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1일 중앙도서관에서 기자회견 열고 학생 성공시대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향후 2년의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도 교육감은 “첫째, ‘품격 높은 교육’으로 학생들의 앎의 질과 삶의 질을 높이겠다"면서 "읽걷쓰는 ‘즐겁게 읽고, 온전하게 경험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교육’이다. 학생들이 읽걷쓰 교육으로 관찰하고 질문하는 역량, 탐구하고 행동하는 역량을 갖추도록 하고, ‘건강한 신체와 정서, 인격’을 갖춘 사람으로 자라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1학교, 1인, 1스포츠교육인 1․1․1 스포츠프로젝트는 25년까지 모든 초·중학교로, 1인 1악기 예술교육은 26년까지 모든 초·중·고등학교로 전면 확대하고, 지역 명인·명장, 예술인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도 추진하겠다. 놀이교육과 미디어를 통한 인성교육, 지역 향교 연계 효·예절교육 등 체험 중심의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둘째, 학생들의 결대로 성장을 돕기 위해 더 다양하고 촘촘한 지원체계를 갖추겠다”면서 "올해 5월, 북부 결대로진로센터를 개소했고, 내년에 추가로 4개 권역 센터를 개소한다. 사이버진로교육원과 함께 진로·진학·직업 교육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겠다. 1천 명의 진로·직업멘토단은 3천 명으로 확대하며, 공부습관, 명확한 대입전략, 정교한 수능준비, 대학별고사 준비 4가지 공·명·정·대 전략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대입을 돕겠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셋째, 교육공동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학교,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를 만들겠다"라고 밝히며 "학생의 몸과 마음 건강을 통합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ADHD 학생 진단비와 치료비 등 학생 치료 지원과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학생 몸, 마음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사회 건강유관기관 협력체제 구축과 자문의사 시스템도 개편하여, 학생 몸마음건강 통합지원 시스템을 한층 더 체계적으로 바꾸고 사용자 편의성도 높이겠다. 유아 무상교육 확대를 위한 정책연구를 시작하고, 유아 특수학교와 서구(검단구) 관내 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해 유아·특수 교육에서도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하반기에 늘봄학교가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274교에 전면 시행된다. 학부모 안심할 수 있는 돌봄 여건 조성을 위해 5개 교육지원청별 방과후돌봄팀과 늘봄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늘봄행정실무사를 1교당 1명씩 배치하겠다. 양질의 늘봄 프로그램을 위해서는 지역대학과 연계하고, 읽걷쓰 기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