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고속도로 편의점 귀성길 '스낵' 귀경길 '커피' 잘 팔렸다
명절 고속도로 편의점 귀성길 '스낵' 귀경길 '커피' 잘 팔렸다
  • 정지은 기자
  • 승인 2024.09.1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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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행선 인기 품목 달라
CU가 휴게소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했다. [사진=BGF리테일]

명절에 고향 가는 귀성길 고속도로 편의점 매출 1위는 스낵이 차지했다. 귀경길에는 졸음을 쫓아줄 커피가 가장 잘 팔렸다.

15일 편의점 CU에 따르면, 고속도로 휴게소 내 점포 30여곳의 올해 설 연휴(2월9∼12일)와 작년 추석 연휴(9월28일∼10월1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상·하행선의 인기 품목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 기간 서울에서 타지역으로 나가는 하행선 휴게소 내 CU 편의점에서 담배를 제외한 품목별 매출 비중은 스낵이 21.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차음료 14.8%, 커피 13.7%, 탄산음료 12.2%, 생수 9.1% 등 순으로 나타났다.

연휴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상행선에서 품목별 매출은 음료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커피가 21.9%로 가장 높고 기능 건강음료 15.9%, 차음료 12.5% 등 순으로 나타났다.

박카스 등 피로해소제와 숙취해소음료, 헛개나무 관련 상품 매출 비중도 높았다. 이외 귀성길과 귀경길 모두 일회용 배터리 등 휴대전화 관련 용품을 찾는 고객도 많았다. 

CU 관계자는 “닷새 연휴로 고향으로 향하거나 여행을 떠나는 고객이 대폭 늘 것으로 기대한다”며 “CU는 수요가 높은 상품의 재고를 넉넉히 준비해 명절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love1133994@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