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분기 연타석 흥행…새로 선보인 앰플도 인기
에이피알은 2분기와 3분기 일본 ‘메가와리’ 행사에서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와 뷰티 디바이스 ‘메디큐브 에이지알’ 인기에 힘입어 연타석 흥행에 성공했다.
에이피알은 최근 열린 일본의 메가와리 행사에서 한화로 약 88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고 7일 밝혔다. 메가와리는 일본의 대형 이커머스 ‘큐텐’의 할인 행사로서 분기마다 1회씩, 1년에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일본에서도 K뷰티를 향한 관심이 상승하면서 에이피알을 비롯한 다양한 브랜드가 메가와리에서 여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9월12일까지 열린 3분기 메가와리 행사에서 에이피알은 ‘메디큐브’가 흥행을 견인했다고 강조했다. 메디큐브 제품들은 단품 기준으로 16만개가 넘게 팔렸다. 특히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의 동시 흥행과 더불어 기존 인기 제품과 신제품의 조화가 돋보였다. 또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이래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는 이번에도 1만6000대가 넘게 팔리며 실시간 메가와리 종합 랭킹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아울러 같은 기간 4만1000개의 판매량을 기록한 신제품 ‘PDRN 핑크 펩타이드 앰플’ 성과도 돋보였다. 메디큐브에서 새로 선보인 PDRN 라인의 대표 제품 중 하나인 ‘PDRN 핑크 펩타이드 앰플’은 잡티흔적 및 탄력 케어 용도 제품으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다. ‘PDRN 핑크 펩타이드 앰플’은 이번 메가와리 행사에서 단독으로 뷰티 랭킹 6위에 올랐고 해당 제품이 포함된 ‘메가와리 기획박스’ 역시 뷰티 랭킹 9위에 오르기도 했다.
에이피알은 앞서 2분기 메가와리에서도 흥행한 바 있다. 이 기간 에이지알의 부스터 프로 3000대와 메디큐브 화장품 제로모공패드 2만개를 판매하며 4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몇 해 전부터 일본에서 K뷰티 인기가 이어지면서 에이피알에 대한 관심도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메가와리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 공략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