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민주 향한 그의 발자취 확인
하반기 2차의 학술행사 등 풍성한 행사 예정
하반기 2차의 학술행사 등 풍성한 행사 예정
월파서민호선생기념사업회가 10월12일 25명의 회원과 지역민이 참여한 가운데 광주와 순천의 월파 서민호 선생 관련지를 답사하고 돌아왔다.
이번 답사는 지난 9월7일의 대전 현충원 참배에 이은 올해의 고흥 벌교권 외 두 번째 답사로, 광주의 조선대학교와 학동 백화마을의 백범광주기념관을 먼저 탐방했다.
이날 사업회는 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받은 조선대학교 본관 안에 마련된 역사관에 들러 설립 과정에서 월파의 기여를 대학 관계자와 박병섭 연구자로부터 설명을 들었다. 이후 8년 옥고를 치르게 된 사건 발생지인 순천으로 이동해 평화관이 있던 자리에서 당시의 상황과 한국 사회에 미친 영향 등에 대해서도 전해 들었다.
조선대학교는 서민호 선생이 전남지사 재임 중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고자 민립 대학으로 설립했다.
신홍식 부회장은 “월파 서민호 선생이야말로 국민의 삶과 복지,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했던 참지도자였다. 온갖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굽히지 않는 자세를 보여준 현장을 답사하게 되었다”면서 답사 행사를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월파 기념 사업회는 매월 둘째주 토요일과 넷째주 목요일에 동강과 벌교의 월파 관련지를 답사해 오고 있으며, 또한 10월31일에는 동강복합문화센터에서, 11월 21일에는 순천시 동부청사 강당에서 각각 월파 추모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업회의 모든 행사 정보는 다음 카페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한 수 있다.
nj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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