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군의 안일한 대응 질타'
양주영 전북자치도 임실군의회 의원은 지난 21일 제34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집행부에 벼 병충해 예방대책 개선을 요구했다.
양주영 의원은 “2021년과 2024년에 우리 군에 대규모 병충해가 발생했다”며 “최근 4년간 2차례에 걸쳐 병충해 피해가 컸는데, 그 예방대책이 충분했는지 검토하고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올해 임실군 경지면적 중 42%인 1528ha가 벼멸구 피해를 입었는데, 사전에 벼멸구를 예찰하고도 공동방제에 나서지 않고, 농민 개인에게 방제를 맡기면서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충분한 수량의 방제약품 확보, 병충해 대비한 예산확보, 추가적인 공동방제 작업 등의 대책 마련에 힘써줘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기후변화, 인력난, 비용상승, 농산물 가격 하락 등이 농민을 옥죄는 상황에서 병충해까지 기승을 부려 농업과 농민을 위협하고 있다”며 “병충해가 군민과 군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만큼, 병충해 예방 대책을 재 점검하여 병충해 발생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합리적인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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