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소기업 간 교류와 협업을 추진하며 기여한 공로자들에게 상을 수여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광주광역시는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2024 중소기업융합대전’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 간 교류와 협업을 통해 창출된 기술 혁신 성과물을 전시하고 유공자를 포상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150여 개의 중소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혁신 제품을 전시했다. 이어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지역인재 채용 현장 면접도 준비됐다.
또한 기업 간 교류협업과 기술 융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정부 포상이 수여됐다. 정부는 △금탑 훈장 1개 △동탑 훈장 1개 △산업 포장 2개 △대통령 표창 5개 △국무총리 표창 6개등 15개의 상을 각각 수여했다.
김학규 디케이오스텍 대표는 금탑 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그는 자동차 서브프레임 분야 연구개발을 통해 해외부품을 국산으로 대체하는 데 성공하며 국가 수출 실적 견인 및 자동차 산업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원경연 정원기계 대표는 동탑 산업훈장을 받았다. 자동차용 정밀기어 및 오일펌프 기어세트 가공 분야에서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했다.
산업포장은 소순민 신미정공의 대표와 김상현 코베아 대표가 수상했다.
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기업 간에 전략적 제휴를 추진한다면 신산업과 틈새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이 서로 협업하고 기술과 자원을 공유하는 생태계를 조성하도록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중소기업 융합대전은 올해 11번째로 개최됐다. 매년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중기부와 지자체, 중소기업 융합중앙회가 협력해 중소기업 간 교류와 협업을 촉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