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이 2020년부터 추진해 올해까지 마무리 하기로 한 함평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이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국비 105억원, 군비 102억원 등 총 207억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함평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당초 계획대로라면 올해 말 완공 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부실업체 선정 등 사업이 늦어지면서 완공은 당초 사업기간 보다 1년가량 늦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함평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시행계획 변경승인(1차) 고시를 하고 당초 2020년부터 올해 2024년까지 5년에 거쳐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 이었으나 내년 2025년까지 6년으로 사업기간을 연장하는 변경 승인 고시를 하였다.
함평읍 기각리 일대에 추진하고 있는 함평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농촌 중심지를 지역의 잠재력과 테마를 살려 특성과 경쟁력을 갖춘 농촌 발전거점으로 육성하고 배후마을과 중심지를 연결하는 연결 거점으로서 지역생활권 구현의 중심 역할 수행을 하는 취지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곳에는 어울림커뮤니티센터, 함평읍사무소 복합화 등 기초생활기반 확충사업과 교육, 홍보, 마케팅,컨설팅 등 지역역량강화 사업들이 추진된다
하지만 당초 계획한 사업기간에 사업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사업기간이 1년간 변경된 것으로 드러났다.
군관계자는 "당초 5년에서 6년으로 사업기간이 변경된 가장 큰 원인은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어울림커뮤니티센터(함평읍사무소) 신축공사가 늦어지면서 사업기간 변경이 불가피 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함평군은 입찰을 통해 어울림커뮤니티센터(함평읍사무소) 건축공사를 수주한 A업체가 공사를 하던 중 돌연 사업을 포기해 한때 공사가 중지되어 새로운 시공업체를 선정 하는 등 원활한 사업진행이 되지 않았다는 지적을 사고 있다.
함평군 관계자는 “어울림커뮤니티센터(함평읍사무소) 신축공사를 수주한 A업체가 중도에 부도처리가 되어 사업자를 재선정 하다보니 사업기간이 늦어지게 됐다”며 “내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차질없게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