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의 사이드 메뉴가 단순한 곁들임을 넘어 메인 메뉴에 버금가는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실제로 사이드 메뉴만을 맛보기 위해 특정 브랜드를 찾는 고객이 있는가 하면, SNS 상에서 사이드 메뉴 조합, 사이드 메뉴 추천 및 리뷰 등 관련 글을 활발히 게재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사이드 메뉴가 메인 메뉴 못지 않은 호응을 얻는 주된 요인으로 '가성비'와 '다채로운 식(食)경험'을 들 수 있다. 메인 메뉴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되어 소비자가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을 뿐 아니라 한 끼 식사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고 여러 가지 맛조합을 찾는 등 색다른 재미까지 경험할 수 있다.
치킨·버거 브랜드 KFC는 신선한 닭 가슴살 부위의 껍질만을 모아 핸드메이드 방식으로 튀겨낸 ‘닭껍질튀김’을 선보이고 있다. 입맛을 돋우는 짭짤한 맛과 바삭한 식감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KFC의 대표 시그니처 사이드 메뉴다. 국내 첫 출시 당시 이색적인 닭 특수부위 튀김으로 입소문을 타며 전국 매장에서 조기 매진되는 등 닭껍질튀김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KFC에서만 맛볼 수 있는 차별화된 맛과 간식 혹은 안주로 간편하게 즐기기 좋아 현재도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KFC는 성원에 보답하고자 닭껍질튀김을 특별가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닭껍질튀김 1,900원 프로모션'을 오는 12월 2일(월)까지 진행한다. 해당 행사를 통해 닭껍질튀김을 정상가 대비 약 45%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1,000원을 추가하면 콜라와 함께 더욱 맛있고 풍성하게 닭껍질튀김을 즐길 수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은 대표 메뉴 점보윙 시리즈와 사이드 메뉴 꽈배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점보윙 꽈배기 세트'를 12월 1일(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교촌 점보윙 시리즈는 ▲교촌점보윙 ▲레드점보윙 ▲허니갈릭점보윙 ▲반반점보윙(‘레드·허니갈릭’, ’교촌·레드’, ’허니갈릭·교촌’) 등 총 6종이다. 함께 제공되는 사이드 메뉴 꽈배기는 찹쌀과 시나몬 슈가를 베이스로 하여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식감과 달콤한 풍미를 자랑한다. 치킨과 꽈배기의 이색적인 조합으로 교촌만의 다채로운 맛을 선사할 예정이다.
도시락 프래나칭즈 한솥도시락은 인기 디저트인 '리얼꿀 미니호떡'을 리뉴얼한 '제주녹차 미니꿀호떡'을 내놓았다. 제주녹차 미니꿀호떡은 기존 메뉴에 있던 달콤한 꿀과 고소한 견과류에 녹차가 추가된 디저트 신메뉴이다. 세계 3대 녹차 생산지로 손꼽히는 제주도에서 재배한 프리미엄 녹차를 사용해 진한 향을 느낄 수 있으며, 간식 대용 혹은 식사 후 디저트로 안성맞춤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성비와 가심비 모두 만족시키는 사이드 메뉴는 소비자들의 입맛과 경험을 확장시켜주며 나아가 고객 만족으로 이어진다"며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사이드 메뉴의 개발, 다양한 프로모션 운영 등 더욱 만족스러운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