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신성장 미래산업 혁신...글로벌 도시로 도약”
포항 “신성장 미래산업 혁신...글로벌 도시로 도약”
  • 배달형 기자
  • 승인 2024.12.0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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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등 3대 신산업 육성으로 산업 다변화 가시적 성과
(사진=포항시)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이차전지·수소·바이오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포항은 지난해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이어 올해 6월 바이오 특화단지 11월 수소 특화단지에 지정되며 첨단 전략 산업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차전지 산업의 비중은 2015년 1%에서 지난해 38.5%로 급성장했으며 올해 전국 최대 면적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배터리 소재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포스텍 등 우수한 바이오산업 연구 기반을 바탕으로 바이오 특화단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올해 국내 최초의 수소 특화단지 지정으로 포항은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분야에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됐다.

이차전지 분야는 이차전지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와 국립 첨단전략산업진흥원 건립을 추진해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고 연구 및 실증, 벤처·스타트업 육성, 인재양성이 모두 이뤄지는 전방위 육성 거점으로 조성해 나간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바이오특화단지와 연계해 혁신적인 바이오메디컬 시티를 조성해 나간다.

수소 분야는 특화단지 지정을 계기로 국내 분산에너지법 시행과 EU의 탄소국경세, RE100 이행 본격화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 생산 기반을 마련한다.

한편 AI 생태계 확산을 가속화하기 위해 시 전 분야의 AI·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이강덕 시장은 “올해 신성장 산업 분야에서 성과들을 거둘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신성장 산업 육성에 매진해 포항이 경쟁력 갖춘 글로벌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