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닥터지’를 생산 및 판매하는 고운세상코스메틱은 ‘Ai 옵티미’를 통해 분석한 2025년 뷰티 트렌드 키워드로 ‘T.R.U.T.H(진정성)’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Ai 옵티미는 누적 48만건의 피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피부 진단부터 화장품 분석, 맞춤 화장품 추천까지 제공하는 자체 서비스다.
T.R.U.T.H는 △맞춤형 솔루션(Tailored Solution) △성분 리터러시(Refinement Literacy) △똑똑한 에이징케어(Understanding Aging) △테라피 뷰티(Therapy Beauty) △브랜드 진정성(Heartfelt Impact) 등 5개의 뷰티 트렌드 키워드의 앞 글자를 딴 단어다.
맞춤형 솔루션의 경우 본인 피부색과 어울리는 색상으로 매력을 높여주는 ‘퍼스널 컬러’ 열풍이 스킨케어 시장에서도 이어지는 것을 반영했다. 모두에게 좋은 제품이 아닌 나에게 꼭 맞는 제품을 찾기 위해 피부 타입을 분석하는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에 피부 건강을 지키기 위한 나만의 맞춤형 솔루션을 구축하는 소비자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뷰티 업계에는 성분 리터러시 바람이 불고 있다. 성분 리터러시 역량을 갖춘 소비자들은 가격이나 패키지, 브랜드보다 성분에 기반한 제품 전문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에 뷰티 브랜드들 역시 이러한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 기준에 발맞춰 독자적인 R&D(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똑똑한 에이징케어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슬로우에이징’은 올해 뷰티 업계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한 키워드다. 이는 노화를 거부하는 ‘안티에이징’과 달리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건강한 아름다움을 유지하며 천천히 나이 드는 것을 의미한다. 피부 고민은 기후 및 환경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매년 다른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똑똑한 에이징 케어는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뉴로 글로우(Neuro Glow) 트렌드가 테라피 뷰티 영역으로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뉴로 글로우는 물리적인 아름다움을 넘어 피부 건강을 위해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핵심이다. 전 세계 웰니스 시장이 연평균 9.9%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바쁜 일상 속 소비자들이 심신 건강을 관리하기 위한 뷰티 브랜드들의 행보가 이어질 예정이다.
브랜드 진정성은 제2의 K뷰티 전성기를 맞아 급성장한 브랜드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을 비롯해 많은 뷰티 기업은 눈앞의 트렌드나 성과를 좇기보다 제품, 사회적 책임, 구성원들을 위한 경영까지 일관된 가치를 가지고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양희 고운세상코스메틱 글로벌 사업본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자사의 Ai 옵티미 서비스 데이터 및 업계, 소비 트렌드 분석에 기반해 2025년 뷰티 키워드를 제안하게 됐다”며 “내년에는 브랜드의 진정성 있는 행보를 통해 한국 뷰티 브랜드들이 K뷰티의 영향력을 넘어 각자만의 경쟁력으로 세계 시장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