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난 5일 미래아이어린이집으로부터 학대피해아동가정 지원을 위한 후원금 11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전달식은 화성시 병점동에 위치한 미래아이어린이집에서 진행됐다. 강은영 화성시아동보호전문기관장, 심화영 미래아이어린이집 원장 외 학부모 위원회 임원 3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미래아이어린이집은 매 해 바자회 수익금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도 원내에서 진행한 바자회 수익금 전액을 화성시아동보호전문기관에 전달했다. 후원금은 화성시 지역 학대피해아동가정에 대한 지원과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사업비로 사용될 계획이다.

강은영 화성시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지역사회 내 소외된 아동을 위해 나눔에 앞장서 준 미래아이어린이집 교사들과 원아 가정에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전달해준 마음을 소중히 생각하며, 우리 아이들의 행복을 지켜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심화영 미래아이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와 학부모님들의 마음을 모아 후원금을 전달드린다” 며 “이번 후원금 전달을 통해 모든 아이들이 더 행복하게 자라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화성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복지법 제45조(아동보호전문기관의 설치)에 의거하여 2006년에 개소했다. 또한 동법 제46조에 의거하여 화성시 관내의 학대받은 아동의 발견, 보호, 치료, 의뢰, 학대받은 아동의 보호를 위하여 필요한 사항에 대한 개입 등의 업무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신아일보] 화성/문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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