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된 가운데 오는 19일 발표 예정인 미국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주시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49포인트(p, 0.22%) 내린 2488.97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 거래일보다 16.62p(0.67%) 오른 2511.08에 개장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80p(0.69%) 오른 698.53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이날 오전 전 거래일보다 6.08p(0.88%) 오른 699.81에 장을 시작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이 매도세를, 코스닥은 개인이 매수세를 보였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680억원, 28억원 매수했지만 외국인은 4783억원 매도했다.
코스닥은 개인이 2089억원 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68억원, 772억원 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약과 반도체·반도체장비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04%, 0.09% 올랐다. 반면 자동차와 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2.09%, 1.38%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0원 오른 1435.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1436.20달러까지 올랐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를 보였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에 하락 마감했다"며 "코스닥은 글로벌 반도체사 브로드컴발 인공지능(AI) 기대감에 상승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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