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3일 양천나눔누리홀에서 ‘2024 사랑의 장수옷 전달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전달식을 통해 올 한 해동안 양천수의봉사단에서 제작한 여자용 수의 12벌과 남자용 수의 3벌, 총 15벌의 장수옷이 자원봉사캠프, 양천해피콜 봉사단, 수의봉사단 활동가들을 통해 양천구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되었다.
양천수의봉사단 함지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의봉사단 선생님들이 정성으로 작업한 결과, 올해도 15벌의 장수옷이 완성되어, 오늘 여러 어르신들에게 전달드리게 되었다. 모쪼록 장수옷을 받으신 어르신들이 오래오래 건강하시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며 대상자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올해 제작된 장수옷을 전달받은 어르신들은 마음이 든든하다며 감사인사를 전해주셨다.
양천구자원봉사센터 수의봉사단은 지난 2001년 창단된 단체로 꾸준히 장수옷을 제작,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삶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장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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