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과 보훈대상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원주 호국보훈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호국보훈공원은 원주의 역사적 가치를 반영하고 보훈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설계되는 테마공원으로 기념시설과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학생들을 위한 나라사랑정신 함양의 체험교육장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원주시가 호국보훈공원 조성을 추진하게 된 계기는 2023년 6월 원주시의회에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로 거슬러 올라간다.
원주시의회 조용석 의원은 당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6·25 참전용사기념비를 비롯해 흩어져 있는 현충시설을 모아 호국보훈공원으로 조성해서 효율적인 관리와 더불어 시민과 학생들을 위해 교육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자"고 발언한 바 있다.
이에 원주시에서는, 올해 초부터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해 5월 세종 국가보훈광장, 부산 재한유엔기념공원 등 5개 현충시설 공원화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였고, 현충탑이 위치한 태장동 인근 원주시 소유 토지를 중심으로 호국보훈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용석 의원은 “호국보훈공원은 오늘날 우리에게 자유를 선사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기념하는데 큰 의미를 지닌다. 호국보훈공원 조성을 추진해주신 원강수 시장님과 관계부서 공무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보훈예우문화 조성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jhkim@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