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민생경제단체 비상간담회
우원식 국회의장은 20일 민생 경제 단체를 만난 자리에서 내수 경제를 살리는 추경(추가경정예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민생경제단체 비상간담회'를 열고 소상공인·자영업자 단체 대표들을 만나 비상계엄 사태 이후부터 탄핵정국에 이르기까지 이들이 겪는 고충을 들었다.
우 의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정국 혼란으로 연말연시 대목 특수가 실종돼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이야말로 내수 진작을 위해 추경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심각한 침체 국면으로 빠지고 있는 내수 경제를 살리기 위한 골든 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여야가 당리당략을 떠나 추경 편성의 최적 시기와 규모, 중점 사업 등에 관해 하루빨리 의견을 모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우 의장은 지난 17일에도 주요 경제단체장들을 만나 계엄·탄핵 정국에 따른 고충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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