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해양경찰서는 지난 20일 17시19분경 거제시 가조도 서방 약 0.3해리 해상에서 어선 ㄱ호(4톤급, 창원 선적, 연안선망, 승선원 6명)가 좌초되었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했다고 밝혔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어선 ㄱ호는 지난 20일 15시경 마산 광암항에서 출발하여 통영으로 이동하던 중 15시30분경 거제시 가조도 서방 약 0.3해리 해상에서 좌초됐고, 이를 목격한 인근 주민이 17시19분경 창원 해경으로 신고하였다.
신고를 접수한 창원 해경은 즉시 고현파출소 연안 구조정, 창원 구조대를 급파하였으며, 현장에 도착한 창원해경은 어선 ㄱ호 승선원들의 안전과 선저 파공으로 인한 침수 발생 등 위험 요소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
해당 선박은 같은 날 20시21분경 인근 선단선을 이용해 이초 작업을 실시하였으며, 최종 안전을 확인 후 자력으로 조업지로 이동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선박을 운항할 때는 주변 항행하는 선박과 암초 등 지형지물을 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동절기 선박사고 예방을 위하여 선박 운항 시에는 사고 경각심을 가지고 항행장애물 등 주변 환경 변화를 항상 예의주시하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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