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아 관광객들이 동해안 명소를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해맞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은 무안공항 비행기 사고로 인해 지자체에서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취소 및 축소하고 있지만 가족단위 해넘이·해맞이 관광객들이 여전히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동해해경은 31일부터 2025년 1월 1일 일출 시까지 해맞이 주요 출항지 및 방파제, 갯바위 등 해맞이 명소 방문객 안전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2025년 1월 1일 오전 6시부터 주요 해맞이 명소 및 관내 어선출항지, 레저기구 출항지, 방파제에 해양경찰관 88명과 순찰차,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등 장비 15대를 배치해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행사 당일 동해해경은 상황실·파출소·경비함정 등 비상대응 및 즉응태세를 유지해 해맞이객의 안전과 연안해역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원초과, 기상악화 시 출항통제 등 소규모 단위 낚시어선 레저기구 안전저해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단속할 계획이다.
그리고 인파 밀집지역 및 연안사고 취약개소 등 일출명소 일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육상 및 도보순찰을 강화한다.
또한 유관기관(지자체·소방·경찰 등) 간 협조체제를 구축해 사고예방과 구조대응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은 12월 30일 주요 해맞이 장소인 강릉 경포해변, 강릉항, 정동진해변 점검했고 31일은 삼척해변과 망상해변을 점검했다.
그리고 2025년 을사년 첫날에도 해맞이 관광객 안전을 위해 망상해변 현장에서 안전관리를 지휘할 예정이다.
김환경 동해해경서장은 “해맞이 명소인 동해안을 찾는 국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2025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연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중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