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다시 발부했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 국가수사본부가 참여하는 공조수사본부는 이날 "피의자 윤석열에 대해 재청구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31일 공수처가 서울서부지법으로부터 발부받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유효기간이 전날 만료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달 30일 서부지법에 체포영장을 청구해 다음날 발부받았지만 집행에 실패한 바 있다.
이후 공수처가 경찰에 영장 집행 권한을 일임하려 했다가 경찰의 거부로 철회하는 등 잡음이 발생하기도 했다.
체포영장을 연장한 공수처는 경찰 국수본과 협의를 통해 조만간 다시 윤 대통령에 대한 집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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