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지난 11일 '신용산역 북측 제1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용산역 북측 1구역 재개발은 서울시 용산구에 지하 7층~지상 38층 3개 동, 324가구 공동주택과 부대 복리시설을 짓는 3522억원 규모 공사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사업지는 서울 지하철 4·6호선이 지나는 삼각지역과 경의중앙선 및 KTX 고속선이 지나는 용산역을 도보로 오갈 수 있는 입지에 있다. 인근 한강대교와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을 통해 서울 도심과 외곽으로 이동이 쉽다.

또 용산초등학교와 남정초가 인접해 있고 우체국과 아이파크몰, 민족공원, 용산 국제업무지구 등을 곁에 뒀다.

롯데건설은 용산구에서 '용산 시티파크'와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 '나인원 한남'을 준공했고 리모델링 단지 '이촌 르엘' 준공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이번 신용산역 북측 1구역 재개발을 통해 용산구 일대 프리미엄 주거 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끝까지 사업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여러 차례 진행된 입찰에 참여했다"며 "한강대로 변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완성하기 위해 기술력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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