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종 다양화 통해 '프리미엄' 강화 …서비스센터 37개로 증대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이 취임 후 첫 공식석상에서 “다양한 차종과 향상된 서비스로 한국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에서 아우디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우디코리아는 1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신년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5월 부임한 클로티 사장이 처음으로 국내 미디어와 가진 공식적인 만남이다.
이날 클로티 사장은 아우디 코리아의 지난해 주요 성과를 설명하고 올해 계획 및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또한 지난해 프리뷰 행사를 통해 공개한 ‘더 뉴 아우디 Q6 e-트론’ 소개와 ‘더 뉴 아우디 SQ6 e-트론’, 얼마 전 출시한 ‘더 뉴 아우디 Q7’, ‘더 뉴 아우디 Q8’, ‘더 뉴 아우디 Q4 e-트론’ 등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전시를 병행했다.
클로티 사장은 올해 ‘더 뉴 아우디 Q6 e-트론’을 비롯해 ‘더 뉴 아우디 A6 e-트론’, ‘더 뉴 아우디 A5’, ‘더 뉴 아우디 Q5’ 등 브랜드 역사상 가장 많은 신차를 한국시장에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더 뉴 아우디 Q6 e-트론’은 주행성능 및 충전, 효율성이 돋보이는 프리미엄 순수전기 모델이다. 프리미엄 세그먼트 전기차 전용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이 양산 모델로선 처음으로 적용됐다. 유럽 신차안전도 평가인 유로NCAP 테스트에서는 최고등급인 5-스타를 획득했다.
‘더 뉴 아우디 A6 e-트론’도 ‘PPE’를 적용해 성능, 주행거리, 효율성, 충전 등 모든 측면에서 혁신을 이뤘다. 아우디 A6를 계승한 역동적이고 우아한 외관 디자인과 새로운 실내 디자인이 돋보이는 순수전기 프리미엄 대형 세단이다.
클로티 사장은 올해 딜러사들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아우디코리아는 효율적이고 디지털화된 운영을 기반으로 고객 구매 행동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딜러 네트워크를 유연하게 조정하고 있다. 고객 접근성을 강화하고 보다 친근한 프리미엄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과거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 중심의 전시장 콘셉트에서 접근성을 강화한 씨티몰 전시장 형태로 변화하는 한편 네트워크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신차 전시장은 기존 32개에서 35개로 확대된다.
서비스센터의 경우 고객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기존 32개의 서비스센터를 연내 37개로 증대할 예정이다. 특히 수도권 지역에는 고객들이 30분 이내로 서비스센터에 접근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운영한다. 이외에도 경정비와 차량 정기점검은 24시간 연중무휴 접수 가능한 비대면 형식의 서비스 스테이션 도입을 검토 중이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2025년을 혁신과 재도약의 해로 삼아 한국 시장에서 아우디 브랜드의 입지를 견고히 하겠다”며 “고객 경험 강화를 통해 오랫동안 사랑받는 브랜드와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