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과 협업 중심의 해양 안전 관리 총력 대응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설 명절을 맞아 국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바다 이용을 위해 13일부터 30일까지(18일간) ‘해양 안전관리 특별대책’을 수립하여 사고 예방 활동을 한층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 연휴는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연휴 기간이 6일로 확대되었으며, 삼척-부산 간 ITX-마음 열차 개통으로 동해안 해안가를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동해해경청은 해양에서의 각종 인명사고 발생에 대비한 긴급 대비·대응 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동해해경청은 1월 13일부터 24일까지(12일간)를 사전 준비기간으로 지정하여 낚시어선·레저보트·화물선·공사동원선박 등 선종별 위험 요인 및 연안사고 위험 요인을 파악해 철저한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1월 25일부터 30일까지(6일간)는 비상근무 대응 태세를 유지해 길어진 명절 연휴 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최근 3년간 설 연휴 기간 중 발생한 해양사고는 총 19건으로 선박사고 13건, 비선박사고 6건이었으며, 테트라포드 추락으로 인해 1명이 사망했다. 사고 원인의 대부분은 부주의로 확인되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국민들께서 풍요롭고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유관기관 협업 등 선제적 안전관리를 통해 해양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이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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