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봉사지도원 활동비 지급
대한노인회 전북 완주군지회의 제16대 회장으로 김영기 현 회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15일 완주군지회에 따르면 김 회장은 단독후보로 출마해 대한노인회 정관에 따른 무투표 당선 규정에 의해 재선이 확정됐다. 임기는 4년으로 김 회장은 지난 13일 오영수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았다.
김영기 회장은 지난 2021년 취임이후 노인회사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그는 분회운영비, 노인의 날 행사비, 인문학기행 등의 예산을 증액하며 지회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취임 전 260명에 불과했던 노인일자리 사업을 1,460명으로 확대하고, 상근직 직원수도 두 배 이상 늘렸다. 임원활동수당과 경로당회장들의 지역봉사지도원 활동비를 증액하는 등 회원들의 복지 증진에도 힘썼다.
또한, 김 회장은 경로당 분쟁 해결과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리더십을 발휘해 회원들의 존경을 받았다.
그는 2021년부터 완노장학회를 설립해 지역인재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매년 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김영기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노인회관 건립, 노인자원봉사 활성화, 경로당 공동급식 도우미 확대, 노인일자리 양질화 등 공약을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임기동안 노인이 행복하고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기 당선자는 1943년생으로, 한일장신대학교를 졸업하고 전북대학교 경영대학원 연구과정을 수료했다. 경찰직 공무원 32년을 역임했으며, 완주군경우회장, 전북도연합회 선거관리위원장, 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 이사, 완노장학회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