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 양평군수, 군청서 성명서 발표
김선교 양평군수는 30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석불, 매곡역에 대한 고상홈 설치를 비롯한 수도권전철 연장 운행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 군수는 이날 ‘국토부,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에 촉구한다’라는 제하의 성명을 통해 “중앙선 용문~양동간 수도권전철 미 운행을 비롯한 석불, 매곡역 고상홈 설치 백지화와 석불역 무정차 통과에 대한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평군민들은 당초 계획대로 오는 9월 중앙선 복선전철개통과 용문~양동간 수도권전철의 연장을 염원했으나 지난해 경제적 타당성이 없다는 이유로 전철연장 운행 계획이 없다고 밝힌 국토부 입장에 대한 분노를 금치 못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 “이 같은 분노를 뒤로하고 중앙선 덕소〜원주간 복선전철사업과 관련, 양평군과 국회의원, 국토부, 한국철도시설공단 간 지방비 부담조건으로 석불, 매곡역 고상홈 설치를 협의했음에도 그 약속을 번복한 것은 양평군민을 우롱한 처사”라고 분개했다.
또한 “석불역은 지난 1967년부터 45년간 운영돼 왔다”며 “특히 그간 양평 동부권 주민들의 유일한 주 교통수단이었던 중앙선 석불역의 무정차 통과는 주민정서 및 불편사항을 무시하는 것으로 재고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밖에 “국토해양부는 용문〜양동간 수도권전철 연장운행과 이미 합의된 중앙선 석불, 매곡역 고상홈설치 약속 이행, 석불역 무정차 통과방침 철회, 중앙선 모든 역사에 휴게실과 화장실 등 기본적 편의시설 설치를 10만여 군민의 이름으로 요구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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