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일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자진사퇴를 결정하자 "고심어린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강훈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 후보자가 안타깝게도 자진사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그러면서 "야당이 이 후보자의 사퇴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를 연계해 왔던 만큼, 앞으로 김 후보자 인준동의안에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아가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정치이념 공세가 아닌 정책추진 능력을 검증하는데 주력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당초 이 후보자는 미공개 내부정보를 이용해 주식투자를 한 점에서 여론의 질타를 직면했다.
이를 인지한 이 후보자는 입장문을 통해 "이 시간 부로 헌법재판관 후보자로서의 짐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공직후보자로서 높은 도덕성을 기대하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자의 자진사퇴는 후보 지명일로부터 24일 만이다. 이 후보자는 지난달 28일 국회 청문회를 받은 바다.
[신아일보] 우승준 기자 dn1114@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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