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등산객 발길 재촉
사계절 풍광이 유명한 전국 명산 중 겨울풍경이 빼어나기로 손꼽히는 충북 단양군의 소백산이 지난 25일 내린 첫눈으로 눈꽃이 절경을 이뤄 등산객의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
단양 소백산은 다양한 난이도의 등반 코스가 마련돼 있어 등산객들은 체력에 맞는 코스를 택해 정상인 비로봉까지 오를 수 있다.
산행코스는 △죽령휴게소에서 출발해 연화봉과 비로봉을 거쳐 천동으로 내려오는 16.5㎞ 구간 △천동·새밭에서 출발해 비로봉을 거쳐 반대편으로 내려오는 11km 구간으로 나뉜다.
천동∼새밭 코스는 산행하는데 4시간 정도 걸리고 난이도가 높지 않아 초보자들에게 추천된다.
비로봉 정상을 오르기 힘들다면 연화봉에 자리한 강우레이더 관측소를 찾는 것도 좋다. 관측소 8층에는 산상전망대가 있어 겨울소백산의 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건강관리에 소홀해 지기 쉬운 요즘 단양 소백산을 찾는다면 건강과 추억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면서 "등산할 때는 아이젠 등의 안전장구를 갖추고 산행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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