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안보와 평화 위해 가열찬 노력 이어갈 것" 다짐
이상민 의원은 18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제자들을 구하려다 순직한 안산 단원고 교사들과 2010년 천안함 피격사건으로 전사한 장병들의 묘소를 각각 찾아 이들의 넋을 기렸다.
이 의원은 먼저 단원고 교사들이 잠들어 있는 순직공무원 묘역을 방문했다. 묘역에는 지난해 5월 사고 해역에서 수습된 고(故) 고창석 교사와 지난 16일 합동 안장된 양승진·박육근·유니나·전수영·김초원·이해봉·이지혜·김응현·최혜정 교사 등 9구의 유해가 안치돼 있다.
헌화와 묵념을 마친 이 의원은 “제자들을 구하다가 희생된 단원고 선생님들의 넋을 기리며, 다시는 이와 같은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가열찬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천안함 장병들이 묻혀 있는 천안함 46용사 묘역으로 이동해 묘비를 살펴보며 참배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나라를 지키다 전사한 젊은이들의 희생에도 애도를 표하며, 국가 안보와 평화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참배에는 조원휘 대전시의회 부의장, 정기현‧김동섭 대전시의원, 구본환‧이금선 유성구의원 등이 동행했다.
[신아일보] 대전/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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