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어촌 정주여건 개선·도서브랜드 개발 탄력 받는다
보령시, 어촌 정주여건 개선·도서브랜드 개발 탄력 받는다
  • 박상진 기자
  • 승인 2019.12.1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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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뉴딜 300사업에 5곳 선정…2022년까지 312억여원 투입

어촌뉴딜 300사업은 어촌의 혁신성장을 돕는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으로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어촌과 어항을 통합 개발하는 사업으로, 올해 선정된 사업은 내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추진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섬은 장고도와 고대도, 호도 등 어촌뉴딜 3개 사업과 효자2리(소도등 5개섬), 삽시도 등 2개 기항지 개선 등 모두 5개 사업에 달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부터 해양수산부에서 첫 공모한 어촌뉴딜 300사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섬자원개발팀, 어촌어항팀을 신설하고 도서별 차별화된 콘텐츠 발굴과 주민의 수요, 지속가능한 해양개발을 위해 노력해왔고, 이에 지난해에는 효자도와 호도가 선정돼 2021년까지 모두 157억원을 투입해 도서지역의 정주환경 및 관광기반시설을 갖춰나가고 있다. 

올해 선정된‘바닷길이 열리는 섬 안의 섬 장고도’는 △선양장 구조(1650㎡) 및 접안시설 개선 △명장섬 바닷길 및 해송 어울림 정원 조성 △체험관광 지도사 양성 및 바다마을 기념품 발굴 △어촌 독살복원 및 해당화뷰티상품 개발 등에 109억2800만원을 투입하게 된다. 

아울러 ‘오(五)손도(島)손 다섯 형제섬 이야기’인 효자2리와 ‘삽시다(多)움’ 삽시도는 기항지 개선사업으로 선정돼 각각 9억2000만원과 28억원을 투입해 선착장, 대합실 등 어촌 필수 기반시설을 확충하게 된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어촌뉴딜 사업 선정으로 바다와 섬, 수산 등 다양한 해양관광자원을 활용해 어촌의 혁신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기본적 인프라와 콘텐츠 개발의 기회가 마련됐다”며 “교통 접근성 향상을 통한 가기 쉬운 어촌, 해양관광과 체험 수요에 적합한 찾고 싶은 어촌, 이를 통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경제적 파급효과를 이끌어낼 활력 넘치는 어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