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등 독주보다 도수 낮고, 맛 깔끔해 각광 받아
하이트진로, 올 2~6월 美 군사매체 참이슬 광고 전개
유럽·미국본토 내 부대 판매확대 계획…'소주세계화' 박차
하이트진로, 올 2~6월 美 군사매체 참이슬 광고 전개
유럽·미국본토 내 부대 판매확대 계획…'소주세계화' 박차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미군들을 대상으로 우리 소주의 우수성을 알리는 광고 캠페인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미군 대상의 참이슬 광고 캠페인은 ‘2018년 연속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증류주 1위’라는 슬로건 아래, 참이슬로 책임감 있는 음주문화를 만들어가자는 것이 주 내용이다.
캠페인은 미국의 군사 전문지 ‘스타스앤드스트라이프스(Stars and Stripes)’를 통해 2월부터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그간 하이트진로는 2018년 2월 주한미군 기지를 시작으로 올 1월에는 괌과 일본 기지에 있는 미(美)국방성 산하 미육공군 복지기구인 AAFES(Army and Air Force Exchange Service)에 참이슬을 납품해 왔다.
현재 3개국 미군부대 영내매점(Exchange store)에서 참이슬과 자몽에이슬, 청포도에이슬, 자두에이슬, 딸기에이슬 등 5종이 판매 중이다.
지난해 미군부대 영내매점에서의 참이슬 판매량은 전년과 비교해 145% 상승했다. 위스키 등 독주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도수의 깨끗한 참이슬이 미군들에게 인기를 끌었다는 분석이다. 이에 힘입어 하이트진로는 유럽과 미국 본토 내 부대로도 참이슬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상무는 “하이트진로는 대한민국 대표 주류기업으로서, 소주 세계화에 앞장서며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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