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어린이 통학車 '무상 항균 서비스' 실시
현대차, 어린이 통학車 '무상 항균 서비스' 실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4.1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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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등·하원길 조성 위해 5월15일까지 진행
구급차도 이달 17일까지 차량 점검·소모품 교환
(사진=현대자동차)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어린이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특별한 서비스를 마련했다.

현대차는 이달 13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어린이 통학 차량을 대상으로 ‘무상 항균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학부모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원길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차 ‘스타렉스’, ‘카운티’ 등을 어린이집·유치원 통학 차량으로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주차장과 인근 대형 주차장에서 무상으로 차량 실내에 항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 희망자들은 현대차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전자시스템, 엔진룸, 타이어 공기압 등 차량 전반을 점검해주는 ‘차량 진단 점검 서비스’ △미세먼지 차단 에어컨 필터, 와이퍼 블레이드, 냉각수·각종 오일류 등 일반 소모품을 교체해주는 ‘소모품 교환·보충 서비스’ 등을 실시해 통학 차량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원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는 ‘차량 진단 점검 서비스’와 ‘소모품 교환·보충 서비스’를 코로나19 감염자와 의심 환자 이송에 사용되는 전국 소방청 구급차에 확대 운영해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소방청 구급차는 오는 17일까지 전국 현대차 직영서비스센터에서 해당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수리가 필요한 경우 수리비의 30%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할인액의 한도는 100만원이다.

현대모비스도 미세먼지 차단 에어컨 필터를 비롯한 소모품 일체를 현대차에 지원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동참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월27일부터 3월31일까지 전국 22개 서비스센터와 1374곳의 블루핸즈에서 현대차 차량과 서비스 거점에 입고된 타사 소비자 차량에 ‘특별 무상 차량 항균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또 판매와 정비 등 소비자와 마주하는 모든 곳에서 손 소독제 비치, 임직원 마스크 착용 등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에 나서고 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