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집콕·홈카페 확산에 '과일디저트' 매출 급증
GS25, 집콕·홈카페 확산에 '과일디저트' 매출 급증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4.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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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매출 구성비 전년比 2배↑
'청포도타르트' 등 신규 2종 출시
GS25 매장에 진열된 '청포도타르트' 등 디저트 제품들. (제공=GS리테일)
GS25 매장에 진열된 '청포도타르트' 등 디저트 제품들. (제공=GS리테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체인 ‘GS25’는 최근 과일디저트가 집콕족과 홈카페족을 중심으로 호응을 얻으면서, 매출 구성비가 1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GS25는 올 3월 냉장디저트 카테고리 매출을 살펴본 결과, 과일디저트의 매출 구성비는 지난해 13.2%에서 올 3월 31.6%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대해 GS25는 과일의 물러짐과 갈변현상을 없앨 수 있는 주정처리 기술 발달로 제철과일을 활용한 신선한 과일디저트 종류가 다변화됐고,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카페나 전문점 못지않은 수준의 커피와 디저트를 찾는 집콕족과 홈카페족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GS25는 과일디저트 마케팅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프리미엄 과일 플레이버(Flavor) 디저트 신제품 ‘청포도타르트’와 ‘트리플 쨈드위치’ 등 2종을 선보인다. 

청포도타르트는 파이 크러스트 반죽에 아몬드 크림을 넣은 타르트빵을 구워낸 후, 마스카포네 치즈와 청포도 리플잼을 함유한 생크림을 토핑한 제품으로, 가격은 3200원이다. 

트리플 쨈드위치는 블루베리와 카야, 라즈베리 등의 과일잼과 달콤한 크림 3종류를 활용한 디저트 샌드위치다. 가격은 2300원으로 책정됐다. 

GS25 관계자는 “제철과일을 활용한 과일 플레이버 디저트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원물을 활용한 프리미엄급 디저트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