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 리틀야구단이 제8회 FILA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화성드림파크 리틀야구장에서 102개팀, 1300여명이 참가해 열전을 벌였다. 특히 이번 우승은 전국적으로 100팀 이상 참가한 메이져 대회에서 거둔 첫 승리여서 의미가 더욱 크다.
우승을 차지한 익산시 리틀야구단은 첫 경기에서 서울 서대문구 리틀야구단을 5:2로 물리치고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예선을 통과한 리틀야구단은 8강전에서 일산서구리틀야구단을 3:2로 이기고 결승전에서 군포시리틀야구단을 6:1로 대파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리틀야구단을 이끌고 있는 김수완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하며 우승의 의미를 더했다.
김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꾸준히 노력하여 인성을 갖춘 선수를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각종 활약을 펼치며 모범상을 받은 최은택(금마초 6학년)선수는 “나중에 키움히어로즈에 이정후 선수 같은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아일보] 익산/문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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