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교방 상록아파트 등 선정…녹색생활 실천 확산 기대
경남 창원시는 지난 2일 녹색생활 시민실천 확산을 위해 31개 아파트가 추진한 ‘친환경 녹색아파트 만들기 경진대회’ 시상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19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최우수, 우수아파트 등 4명 대표만 참석해 열렸다.
올해 경진대회는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발생으로 주민공동체 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재활용 나눔 장터를 온라인으로 대체하는 등 뉴노멀에 적응하며 진행됐다. 참가 아파트들은 빗물 이용, 재활용, 미세먼지 줄이기 등 12개 항목의 녹색실천을 했다.
특히 코로나시대 배출량이 급증한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위한 주민활동이 많았다. 우수아파트는 △최우수 교방 상록 △우수 개나리1차, 봉림 휴먼시아1단지, 현동LH △장려 봉림 휴먼시아2단지, 자은3LH천년나무, 경화동 두산 위브, 도계휴먼시아, 센텀파라디아, 양덕우성 △노력 11개소가 선정됐다.
최우수 교방 상록은 온라인 나눔 장터를 개설했다. 개나리1차는 버리는 선풍기 리폼후 시니어클럽 기증, 봉림 휴먼시아1단지는 올바른 재할용품 분리수거 총력홍보, 현동 LH는 조경수 전지 목을 텃밭거름으로 재사용한 우수한 시책을 각각 추진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시는 녹색아파트 만들기 멘토 활동을 담당한 그린리더 3명, 주민 10명에게 시장 표창패를 전달했다.
허성무 시장은 “기후위기는 거대한 문제이지만, 기후행동은 생활 속 작은 실천과 변화로부터 시작 된다”며 “자연을 지키는 시민들의 실천행동이 모여 녹색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이며, 녹색아파트 만들기가 전국 최고의 시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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